영화 은남이 <개그맨과 영화감독, 그 사이에서>

영화”은 남”을 보았다.코미디언의 박·선광이 상업 영화 감독으로서 첫 입봉한 작품으로 또 한쪽은 시네 21의 이·영철 평론가가 영화 개봉 전부터 다음과 같은 글에서 박·선광을 저격하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여기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였던 것이겠지?”1..영화를 본감상, 영화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일부러 한개도 모른 채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그런데 생각보다 수준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10점 만점이라면 8.5점을 달고 싶다.일단 저는 곰을 잘 모르지만 곰이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큰 줄거리의 틀 속에서 곰의 습성을 사람이 되어도 쓴다는 그 포인트를 잘 잡은 것 같다.냄새를 잘 맡고 음주 운전을 한 운전자들을 잘 잡고 귀가 밝고 바위 판으로 주사위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눈이 좋고 멀리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어 이·이경이 손가락에 작은 글씨를 컨닝한 그런 점이 재미 있는 요소로 느껴졌다.그리고 아무래도 박·선광이 코미디언 출신이라 이야기 전개라던지, 장면 전환의 자연스러움이나 인과 관계 설정이나 부드럽게 잘 소화한 영화로 본다.개그맨들이 개그 대본도 많이 쓰고 보거나 개그를 직접 직업을 갖고 있다 보면 이런 이야기 전개 부분에 있어서 다른 영화 감독 못지않게 영화를 풀어 가는 실력은 이 영화에서도 충분히 펼쳤다고 생각한다.영화 ‘은남 중 캡처’2. 이…영철 평론가가 박·선광을 디스 한 것에 대한 나의 생각한 사실 이…영철 평론가가 “영화판이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나?”라고 말한 적에 대해서 일정 부분 공감은 한다.나도 영화판의 세계가 어떤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정말 영화계 종사자들은 밤낮을 불문하고, 박봉에 시달리면서 입을 호도하며 살고 있어 그런 삶을 살고 있다.그들은 그저 영화를 좋아해서 이 영화판에서 일하는 것이지 만약 돈을 보고 일한다면 절대로 꿈에도 볼 수 없는 업종이다.그들이 이렇게 힘든 영화판에서 버틸 하나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입봉”이다.이 정글 같은 영화판 세계에서 버티면서 내 경력을 쌓은 뒤 나도 상업 영화 감독이 되고 저의 이름을 내세운 영화를 영화관에 틀어 준다는 하나의 목표가 있으므로 이 힘든 세계에서 버틸 것이다.그래서 그들은 항상 시간이 있을 때마다 시나리오를 쓴다. 그렇다고, 시나리오가 바로 쓸 것은 아니다.대부분 몇년 이상 걸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 이”영화 감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며 오늘의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이런 점에서 박·선광은 사실 KBS개그맨 공채로 데뷔했고 유명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끌면서 연예인으로서 기세를 타고 살고 있다.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있어 최근에는 “동상이몽 당신은 나의 운명”에 나와서 넓은 정원이 있는 집에서 아내와 사이좋은 즐거운 신혼 생활을 보내는 모습도 나오는 부러움도 돋우었다.이런 면에서 박·선광은 어떤 의미 영화판에 있는 그 스텝이 오늘도 영화 감독 입봉을 꿈꾸고 밤낮없이 일해면에 비추어 보면 어떤 의미 정말 쉽게 상업 영화 감독에 입봉한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그런 부분에서 보면 오늘도 영화 현장에서 일을 본다며 아직 입봉도 안 된 현장 스태프들이 박·선광의 감독 데뷔 소식은 “나 가야 하는 한자리를 앗아갔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이 세계가 물로 보이나”라는이·영철 평론가의 이야기는 영화 현장 밑바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말했듯이 저는 느껴져서 그 이야기에 대해서 크게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실은 그 말에 담긴 속마음은 “너는 이미 개그맨으로서 성공한 연예인인데, 그 유명성을 가지고 영화판에 이렇게 쉽게 입봉하고 밤낮없이 고생하면서 영화 입봉만 꿈꾸는 영화 스태프들을 힘을 빼는가?”로 영화 스태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준 말이라고 생각한다.3..흥행에 실패한 이유, 사실은 영화의 내용과 줄거리 면에서는 완전히 웰 메이드가 아니더라도 그렇다고 몰입하지 못하고 만들지 못한 영화라고 보지 못 했다.어느 정도 흥행에는 될 만한 요소는 있었다.특히 박·선광이 개그맨 재미 있는 요소가 도중에 많이 들어 최·민수가 등장하면서는 꽤 몰두했다.하지만 흥행 실패의 요인은 2개라고 생각한다.처음의 제목이다.제목”은 남”은 너무 영화의 제목치고는 싸구려.사실 요즘 영화의 값이 15,000원 정도 걸리지만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는 사실 그 15,000원의 가치가 있는 영화를 돈을 내고 보는.굳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여 영화는 나중에 인터넷으로 봐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런 면에서 영화 제목도 어느 정도 흡인력이 있다 볼 가치가 있다는 느낌을 주는 단어로 구성돼야 하지만”은 남”이라는 제목은 그냥 박·선광 하면 개그맨이 떠올리듯”은 남”도 단지 개그 답다는 인상밖에 주지 않았다.오히려 타이틀을 “쌍둥이”나 “퇴직한 경찰”, 조금 흥미를 끌 수 있는 제목으로 정했다면 좀 더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보인다.실은 제가 만든 제목 2개도 지금 급하게 만든 것에서 좋은 제목은 아니지만..예를 든 것이다)둘째, 박 시게미츠이라는 이름을 건 것이다.사람들의 선입견이 무서운 것이 박·선광 감독이 만들었다는 순간 이미”아!”그럼 보지 않는다”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코미디언 출신이 만든 영화가 얼마나 대단한?”그런 영화를 돈을 내고 보니?”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았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을지도 모른다.직업이 주는 선입견이다.박·선광이 대학 시절 영화 전공자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것을 잘 모른다.단지”박·선광=개그맨”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안타까운 것은 오히려 이 영화를 박·선광이 만들었다고 알리지 않고 오히려 가명으로 했더라면 어땠을까? 쉽다.작곡가” 용감한 형제, 신사동 호랑이”식이다.그리고 나중에 영화가 공개된 뒤 한참 후 박·선광다는 것을 밝힐지,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찍으려고 하면 계속 정체를 밝히지 않고 가명으로 가도 된 것 같다.어쨌든 박·선광도 나이가 40대에 결혼도 했지만 지금은 선택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저는 영화 감독?개그맨인가?이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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